▲거리의 인문학자 최준영 작가 '저녁밥 인문학' 초청특강 포스터(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는 거리의 인문학자 최준영 작가를 초청해 '저녁밥 인문학, 독서를 생각하다'를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저녁밥 인문학'은 용인중앙도서관에서 독서, 역사, 스포츠, 문학, 예술 등 다양한 인문학 강연을 선보이는 과정이다.
이번 특강에 나설 최준영 작가는 2000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시나리오)로 등단한 후 2005년부터 국내 최초 노숙인 인문학 강좌인 성프란시스대학에 참여해 거리의 인문학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결핍을 즐겨라', '최준영의 책고집', '동사의 삶', '책이 저를 살렸습니다' 등의 저자이기도 한 최준영 작가는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 ‘독서’라는 키워드를 통해 우리나라 독서의 역사, 문학의 흐름 등을 이야기로 풀어낼 예정이다.
강의는 9월 21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은 9월 7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특별한 강의를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인문학 소양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