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는 고온 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생육에 치명적인 탄저병, 역병, TSWV(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CMV(오이모자이크 바이러스) 등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TSWV나 CMV 등 바이러스의 경우, 확산 속도가 빨라 한번 번지기 시작하면 농약으로도 병해를 막을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달 14일과 지난 20일 두 차례에 걸쳐 용인시고추연구회를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에서는 전문가가 참여해 여름철과 장마기 고추 병해충 예방법을 비롯해 고온에서의 재배법과 토양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또 고추의 생리적 특징, 생육 균형 유지를 위한 관리 방법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작물 재배 교육을 중단했었는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작물별 생육단계에 맞춰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농업인의 재배 기술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