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구원, <경기도 지역 중심 문화예술교육-어린이‧청소년 지원방안> 발간
○ 보편적 참여 기회 확대, 문화예술교육 질적 제고 위한 지역 중심 지원 체계 필요
○ 경기도, 도내 모든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지원 대상 점진적 확대해야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효과(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모든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의 양적‧질적 확대와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한 지역 중심 문화예술교육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지역 중심 문화예술교육-어린이‧청소년 지원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2021년 대비 2023년 어린이,청소년 우울불안 및 자아존중감 변화(사진제공=경기도)
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어린이‧청소년은 균등한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으며,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은 문화예술 향유 지속성과 자아존중감, 상호친밀감, 공감능력 등 개인적‧심리적 차원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도내 어린이‧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은 주로 학교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경기도 모든 어린이‧청소년의 보편적 문화예술교육 참여에 한계가 있음이 나타났다.
중앙 중심 문화예술교육 정책 및 사업 추진은 일상적, 지속적 문화예술교육 참여 환경을 마련하고 지역 수요와 자율성, 주체의 특수성 반영에 한계가 있어 지역 중심 문화예술교육을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나타났다.
▲2021년 OECD 국가 어린, 청소년 주관적 행복지수 점수 및 순위(사진제공=경기도)
이에 연구원은 지역 중심 문화예술교육 체계 구축의 2가지 기본방향과 함께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추진 방안으로 ▲조사연구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인력 양성을, ‘지역 중심 문화예술교육 체계 구축’ 방안으로 ▲거점 조성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모든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록 대안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이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록 대안교육기관, 취약계층, 문화예술교육 참여 의향이 있는 어린이‧청소년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 본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중장기적으로 경기도 지역 중심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교육 기반 마련을 위한 경기도 및 시‧군에 지원 거점으로 문화예술교육센터(어린이‧청소년 전담조직)를 조성, 운영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성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도 모든 어린이‧청소년은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참여 기회를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며 “향후 보편적인 참여 기회 확대와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해 지역 중심 문화예술교육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