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계자가 농기계 시연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는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5종의 농기계 보급을 돕는다고 28일 밝혔다.
보행관리기, 소형트랙터, 전동분무기 등의 농기계 5종, 전체 146대에 대한 구입비를 최대 50%까지 지원한다. 이를 위해 2억 1075만원(시비 1억 4752만5000원, 도비 6322만5000원)을 투입한다.
신청 자격은 관내 농지를 소유하거나 임차한 농업인 또는 영농조합법인이다.
보행관리기, 전동전지가위는 밭작물 사용면적 300㎡ 이상, 승용관리기ㆍ소형트랙터는 농지 사용면적 5000㎡ 이상, 전동분무기는 농지 사용면적 800㎡ 이상 등 각 신청 자격과 지원 한도는 항목별로 상이하다.
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다음달 21일까지 관할 농업기술상담소에 신청하면 된다. 방문 신청, 우편, 팩스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보행관리기의 모습(사진제공=용인시)
시는 고령농업인, 청년농업인, 귀농인, 여성농업인 등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며, 4월 중으로 지원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형 농기계 보급이 고된 농사일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