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 개선 전과 후 모습(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가정형편과 건강상의 이유로 쓰레기집이 된 가정을 찾아 쓰레기를 치우고, 가재도구를 새로 마련해 주는 등 주거환경 개선을 도왔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가구는 세대주가 허리통증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데다, 세대원 2명도 정신질환 등으로 인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황이었다.
집안에 쓰레기가 쌓여 악취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랐고, 해충으로 인해 가구원들의 건강마저 위협받고 있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5명은 지난 22일 전문 청소‧방역 업체 직원들과 함께 이 가정을 방문, 쓰레기 1.5톤을 수거하고 방역작업을 진행했다.
또 이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읍 협의체 사례관리사업비로 이불, 전기밥솥, 식기 등을 구입해 전달했다.
읍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함께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