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10여명 주축으로 묵묵한 선행…웃음 치료․학생상담․가로수 돌봄까지 -
▲신갈동 칭찬동아리 회원들이 제설 작업을 한 후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처럼 10년만 지나도 경제, 정치, 사회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10년이 아닌 무려 17년 동안 한결같이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동네를 지켜온 이들이 있다.
신갈동 '칭찬동아리'가 그 주인공이다. 이 단체는 신갈동 아동 돌봄과 장애인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신갈동 통장협의회장과 주민 10여명이 지난 2005년 만들었다.
신갈7통 경로당에서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역아동센터에선 학생들을 위한 상담, 신갈천 가로수 돌봄, 제설작업, 꽃심기까지 이웃들과 동네를 위한 이들의 활약은 종횡무진이다.
김나현 칭찬동아리 대표는 "우리 회원들의 땀방울이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웃들을 위해서 공헌할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인지 회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신갈동과 주민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있는 칭찬동아리가 있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된다"며 "민관이 협력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방안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