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기흥구는 기아㈜가 기흥구 상갈동 소재 장애인공동생활 가정인 '아라네'에 기아의 경차 레이 1대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제공=용인시)
국산 자동차 한 대에 수 천만원을 호가하기도 하고 이미 경차도 천만원을 넘어선 지 오래다. 예산이 많지 않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자동차를 구매하기는 더욱 쉽지 않다.
기아 주식회사 노사가 자동차가 필요한 관내 한 사회복지시설에 통 큰 지원을 결정했다.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기아㈜가 기흥구 상갈동 소재 장애인공동생활 가정인 '아라네'에 기아의 경차 레이 1대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장애인 공동 생활가정은 일반 가정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에게 일정 기간 동안 거주ㆍ요양 등을 제공하는 거주 시설이다.
이날 기흥구청 광장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이창호 기흥구청장, 김운봉 용인특례시의회 부의장, 정익승 기아수원서비스센터 센터장, 이민규 기아 노동조합 수원분회 분회장, 김명숙 아라네 원장 등이 참석했다.
기아 노사는 매년 사회공헌기금을 마련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기증받은 레이는 중증 장애인들의 이동, 시설 직원들의 업무 등으로 사용된다.
정익승 센터장은 "회사와 노동조합이 힘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흥구청장은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아라네에 차량을 기증한 기아의 노사 모두에 감사드린다"며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구 차원에서 세심히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