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만성질환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제공하는 '사랑의 건강꾸러미' 물품 4종(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처인구보건소는 만성질환이 있어 건강관리가 필요한 만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1000여명에게 ‘사랑의 건강꾸러미’를 제공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돼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이 대폭 축소돼, 한방 건강 물품이 들어있는 건강꾸러미를 제공, 어르신들이 가정에서도 손쉽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꾸러미 안에는 수지침처럼 적정 부위에 부착하면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는 통침 스티커와 지압 발 마사지기, 방한 양말, KF94 마스크 등의 물품이 들어있다.
보건소 건강증진팀은 지난 5~6일 관내 6개(원암, 아곡, 죽능, 가창, 백봉, 대대) 보건진료소 관할 29개 마을 641명 어르신에게 꾸러미 전달을 완료했다.
나머지 7개(포곡, 남사, 이동, 원삼, 백암, 양지, 모현) 보건지소와 5개(중앙, 역북, 삼가, 유림, 동부)동 소속 어르신 360명께는 오는 11월까지 꾸러미 전달을 완료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꾸러미 제공 후에도 사후 관리를 통해 세심히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겠다”며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보건의료 서비스 발굴해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