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보건소 관계자가 지난 25일 기흥구에 위치한 영통빌리지에서 '찾아가는 건강 경비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기흥구보건소가 야간교대와 장시간 근무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아파트 경비원, 미화원, 관리사무소 직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에 나선다.
기흥구보건소는 오는 9월까지 각 아파트를 방문해 고혈압, 당뇨 등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돕는 '찾아가는 건강경비대'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경비대’가 운영되는 단지는 고매동 동성아파트, 산양마을 푸르지오아파트, 영통빌리지, 민속마을 신창미션힐 등 4곳이다. 지난 21일 동성아파트에서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교육 대상은 4개 아파트 경비원, 미화원, 아파트 관리사무소 종사자 등 총 50명이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을 검사한 후 심뇌혈관질환 교육, 식단, 운동 방법 등을 지도한다. 검사 결과를 참고해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와 함께하는 1대1 맞춤형 건강상담까지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만 65세 이상 종사자가 많은 직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심뇌혈관 질환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