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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은 책과 싫증 난 장난감 팔아 이웃 도와요”  
- 동백1동, 16일 내꽃공원에서 열린 나눔장터에 초‧중등생 100명 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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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7-19 07:29
 

8-1. 동백1동 나눔장터에 어린이들이 판매자로 참여한 모습.jpg

▲동백1동 나눔장터에 어린이들이 판매자로 참여한 모습(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기흥구 동백1동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16일 백현초등학교 옆 내꽃공원에서 나눔장터를 열었다.

 

특히 이날 나눔장터에는 관내 초‧중학교 학생 100여명이 판매자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다 읽은 책과 싫증 난 장난감, 학용품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 600여점을 장터에 내놓았다.

 

한 학생은 “나에겐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아 상자에 보관 중이던 책과 장난감이 다른 친구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물건이었다는 게 기쁘고, 나눌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탁지은 부녀회장은 “안 쓰는 물건을 이웃과 나눠 쓰고 어려운 이웃에 기부를 실천하기까지 하니 일석이조의 행사“라며 ”앞으로도 10월까지 매달 셋째 주 나눔장터를 열어 자원 재활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녀회는 이날 식음료 판매 등 장터 운영으로 거둔 수익금 전액과 학생 등 장터 참여자들의 판매 수익금 중 10%를 관내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송춘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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