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견과 보호자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집중력과 순발력, 체력을 함께 높이는 건강한 스포츠 활동으로 삶의 질 향상에 도모
- 유기견에 대한 오해와 인식을 개선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반려생활 정착 도모를 위한 독스포츠 교육 프로그램
▲어질리티(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4월 반려동물 문화교육으로 어질리티 중급반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11월 운영한 어질리티 기초반의 연장으로 참가 대상은 지난해 기초반 교육에 참여했거나, 어질리티 기초 교육 수강 경험이 있는 도내 유기견 입양가족이다.
어질리티란 독(dog) 스포츠의 일종으로, 개에게 여러 개의 장애물을 통과하여 목적지까지 달리게 하는 일종의 장애물 달리기다. 반려견의 체력과 두뇌를 자극하고 집중력을 향상할 수 있으며 보호자는 반려견과 소통 능력을 키우고 유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스포츠 활동도 할 수 있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이다.
교육 신청은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animal.gg.go.kr)에서 3월 24일부터 4월 2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은 4월 6일, 13일, 20일 총 3회차로 운영되며 반려마루화성 실내 교육장 및 다목적 운동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유기견 입양자를 대상으로 어질리티 기초반을 운영했으며 기초반에 참여한 수강생이 지난해 개최한 ‘제1회 경기도지사배 반려견 스포츠대회’에서 유기견 입양부에 참가하는 등 유기견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완화하는데 기여했고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건강하고 활기찬 반려 생활을 도모했다고 전했다.
변희정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기초반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유기견과 보호자들이 중급반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유기견과 함께하는 어질리티 교육으로 유기견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완화되고 더 나아가 보호자와 반려견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