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열린 의류나눔행사에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새마을회가 의류나눔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준비한 1500여 점의 옷이 4시간 만에 동이 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용인새마을회는 지난 17일 용인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지구촌 옷나눔 장터’를 열고 1500여 점의 의류를 외국인근로자 등 지역 주민에게 나눠줬다.
오전 10시, 지구촌 옷나눔 장터 개장과 함께 100여 명의 주민들이 찾아와 북새통을 이루는 등 장터를 개장한 지 4시간 만인 오후 2시쯤 준비한 옷은 모두 새 주인을 찾았다.
▲17일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열린 의류나눔행사에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이날 준비한 1500여 점의 의류는 행사에 앞서 각 읍면동에서 수거한 20톤의 헌옷 가운데 깨끗한 옷(700점)을 선별해 마련했다. 또 재활용업체 스마일자원이 기탁한 새옷 500점, 구성동 새마을부녀회가 기탁한 300점도 포함됐다.
새마을회 관계자는 “자원재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헌옷 모으기에 많은 주민과 단체가 동참해줘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가려진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해 다양한 나눔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17일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열린 의류나눔행사에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한편 새마을회는 읍면동을 통해 수거한 20톤의 옷 중에서 행사에 내놓지 않은 옷들을 재활용업체에 판매해 900만원의 수익금을 마련했다. 수익금은 기탁받은 옷의 무게만큼 배분해 각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에 환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