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최초로 어르신·저시력자 위해 큰 글자 도서 제작해 관내 노인·장애인 시설 등에 배부 -
▲용인특례시가 2023년 용인특례시 전국 독서감상문 대회 수상 작품집 ‘처인성’을 발간했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23년 용인특례시 전국 독서감상문 대회 수상 작품집 ‘처인성’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작품집에는 올해 독서감상문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박채윤 씨의 ‘이토록 친밀한 죽음, 당신의 마지막 수업’ 등 수상작 31편이 수록됐다.
작품집은 내년 1월 초부터 관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초·중·고등학교, 유관기관 등에 비치된다.
올해는 작은 글씨 읽기를 힘들어하는 어르신이나 저시력자를 위해 글자 크기를 크게 인쇄하고 판형을 키운 ‘큰 글자 도서’도 따로 100부를 제작해 관내 노인복지기관이나 장애인 기관에 배부하기로 했다.
일반 시민들은 시 공공도서관 자료실에서 책을 열람할 수 있고,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
시는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94년부터 독서감상문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는 올해 30회를 맞았다.
고려의 승장 김윤후가 몽골 장군 살리타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대몽항쟁의 전승지이기도 한 ‘처인성’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시는 같은 이름의 작품집을 해마다 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