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채소 가꾸며 이웃 정 나눠요” 텃밭 체험 인기 - 올해 초당마을 3단지 등 2곳에 운영…팜파티·심리치료까지 일석N조 효과 - 송춘근 2023-12-04 07:11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 올해 초당마을 3단지 등 2곳에 운영…팜파티·심리치료까지 일석N조 효과 - ▲용인특례시의 공동주택 텃밭지원사업에 참여한 초당마을 3단지 입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시에서 나눠준 상자 텃밭 가꾸면서 신선한 채소로 이웃과 비빔밥을 나눠 먹고 아침마다 물주며 만난 새 친구 덕에 심리적 위안도 얻었어요”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올해 공동주택 상자 텃밭 지원사업이 2개 단지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삭막한 도심에서 도시농업을 통해 생활공동체로서 소속감을 느끼도록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핸 기흥구 초당마을 3단지와 수지구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등 2곳이 참여했다. 시는 이들 단지에 각 10개의 텃밭 상자를 제공한 뒤 매월 한두 차례 도시농업관리사가 찾아가 작물 심기와 리스 만들기 등 텃밭 관리 교육을 했다. ▲용인특례시의 공동주택 텃밭지원사업에 참여한 초당마을 3단지 입주민들이 작물재배 교육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지난달 진행한 마지막 수업에선 스스로 가꾼 작물로 샌드위치와 꽃차 등을 만들어 먹는 팜파티를 열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윤희경 초당마을 관리소장은 "아파트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텃밭 체험을 하면서 서로 자주 만나 대화하고 매일 작물을 가꾸면서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식물을 가꾸면서 얻는 치유의 힘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도시민들에게 큰 활력이 되리란 기획의로도 상자텃밭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올해도 크게 호응해줘 감사하며 내년에도 알찬 내용으로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송춘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특례시, 연말연시 기부 릴레이‘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출발 23.12.05 다음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트리와 함께 이웃 사랑의 불빛 밝히길” 23.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