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농산물·백미 기부… 3년간 1억 기부한 농협은행 용인시지부 8번째 나눔명문기업 가입 -
▲25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에게 오호영 용인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이 사회복지시설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지원사업 지원을 위한 친환경농산물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5일 용인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이호원트(주)‧용인특례시미래포럼, 정암교회(담임목사 이동환)가 친환경농산물과 백미 등 이웃돕기 물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오호영 용인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과 김기택 용인특례시미래포럼 대표, 장태준 이호원트(주) 이사는 이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실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했다.
오 회장은 용인시 사회복지시설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지원사업 지원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기탁했다. 용인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지난해에도 저소득 노인을 위한 식사 재료로 10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기부했다.
오 회장은 “친환경농산물이 저소득 노인들의 식사 지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와 장 이사는 용인시 저소득층을 위해 백미 150포(10kg)를 전달하며 “저소득층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백미를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25일 박종복 농협은행 용인시지부장(오른쪽)이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효진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사진제공=용인시)
정암교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100포(10kg)를 전달했다. 정암교회는 2020년부터 부활절과 추수감사절을 맞아 신도들이 모은 성금으로 백미를 기탁하고 있다.
지난 24일 용인특례시청을 방문한 최승원 정암교회 목사는 “경기 불황의 상황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이웃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백미를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 나눔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용인시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에 지원될 계획이다.
이날 농협은행 용인시지부(지부장 박종복)의 나눔명문기업 가입식도 열렸다. 나눔명문기업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고액 기업기부 프로그램이다. 농협은행 용인시지부는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한 8번째 용인시 기업이 됐다.
이날 가입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박종복 농협은행 용인시지부장을 비롯해 김효진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관계자 2명이 참석했다.
농협은행 용인시지부는 2021년부터 매년 500만원 이상, 2023년에는 8200만원을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용인시에 지정 기탁하는 등 최근 3년간 1억원 이상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박종복 지부장은 “용인시지부가 시군단위 농협은행에서는 전국 최초로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이호원트(주)‧용인특례시미래포럼, 정암교회의 따뜻한 나눔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농협은행 용인시지부가 선도적으로 기부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