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취약가구 싱크대 교체 후(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은 기업의 공공기여금을 활용해 관내 저소득 7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포곡읍과 포곡 스마트 물류단지 건립 시행사인 ㈜딩동·용인포곡물류PFV와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가 맺은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기여 협약’의 후속 사업이다.
협약은 이들 2개 기업이 지역 주민을 위해 공공기여금 2억원을 기부하고,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가 기금 관리와 사업 운영을 담당, 읍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기여 사업을 발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읍은 1차 사업으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주민을 위한 경안천 환경개선’ 등을 선정, 지난달 23일부터 기여금의 일부인 3000만원을 투입, 관내 저소득 7가구에 도배, 보일러·싱크대·창호 교체 등을 지원했다.
▲저소득 취약가구 창호 교체 후(사진제공=용인시)
다음 달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경안천 환경 개선’을 위해 경안천 산책로 일대 조성한 유채꽃밭에 경관조명과 포토존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읍 관계자는 “기업이 제공한 공공기여금을 활용해 주민들의 생활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된 만큼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