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들이 취약계층에 전달할 화분을 만들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는 한국생활개선 용인시연합회(회장 박선주) 소속 여성농업인 20명이 18일 봄을 맞아 페라고늄 화분을 만들어 홀로 어르신 가구 등 180곳에 전달했다.
페라고늄은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식물로 관리가 수월해 누구나 쉽게 기를 수 있고, 특유의 향으로 스트레스와 우울증, 분노 완화 효과와 함께 벌레 퇴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화분 만들기는 화훼농으로 활동 중인 박선주 회장의 분갈이와 배양토 혼합교육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여성농업인들이 완성한 화분의 모습(사진제공=용인시)
박 회장은 "여성 농업인들의 재능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각 회원들의 재능을 살려 취약계층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취약계층을 위해 화분을 만들어 전달해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여성 농업인들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 용인시연합회는 지난해 5월 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회원들의 재능을 활용한 지역돌봄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여성농업인들이 취약계층에 전해달라며 화분을 만든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용인시)
사랑의 쌀빵 나눔 봉사 외에도 지난해 12월에는 장아찌 450통과 천연비누를 만들어 취약계층 150가구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