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정보 수시로 확인하여 폭염에 의한 인삼 고온피해 주의
- 30℃ 이상 5∼7일 이상 고온 지속시 고온피해 발생
○ 인삼 고온피해 예방을 위해 미리 준비해야
- 개량형 울타리사용, 흙 덮기, 차광망 추가설치, 바람통로 설치 등
▲여름철 인삼 고온피해 방지(개량형울타리)(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고온기 인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배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고온피해는 여름철 최고온도가 30℃ 이상 5∼7일 이상 지속되면 잎끝이 갈색으로 타기 시작하면서 식물체 전제가 고사(枯死)하는 경우 발생한다. 어린 저년 생(1∼2년생) 인삼일수록 고온에 의해 줄기의 약한 부분이 데쳐져 쉽게 화상 피해를 볼 수 있다.
▲여름철 인삼 고온피해 방지(잎끝 고온피해 시작)(사진제공=경기도)
고온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책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
폭염에 의한 인삼 고온 피해 예방을 위해 ▲통풍이 잘되는 개량형 울타리 사용 ▲저년 생일 때 흙 2cm 정도 덮기(복토 : 볏짚에 의한 화상 피해 방지) ▲2중 직 차광망 추가설치 ▲염류 피해 방지를 위한 가축분 과다 사용 금지 ▲일정 간격마다 바람 통로 설치(15칸 정도) ▲주기적 수분공급 ▲시설하우스 재배 시 하우스 내 알루미늄스크린 40% 설치 등을 실시해야 한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폭염기 인삼재배 농가가 고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고온기 예방관리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라며 “농기원에서도 고온과 염류에 강한 품종을 육성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재배 기술을 개발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