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명주소 기재된 실내 부착용 안내판 제작 배포…긴급상황시 정확한 구조요청 도움 기대 -
▲용인특례시가 제작해 홀로어르신들에게 배포하는 주소안내판(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지역 내 홀로어르신 등 사회취약계층 가정 구성원이 자신의 거주지 주소를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우리집주소바로알기’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의 ‘생활밀착형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사업은 주소지를 정확하게 외우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긴급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자신의 거주지 주소 및 위치를 신속하게 구조기관에 전달할 수 있도록 실내용 주소안내판을 지원한다.
도로명주소에 대한 설명과 주소지가 기재된 안내판은 부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티커와 자석용으로 제작한다. 신청자는 두 가지 형식의 안내판 모두 받을 수 있다.
오는 10월까지 상시 접수를 받고 있으며 별도의 신청 양식은 없다. 시 토지정보과를 방문하거나 전화(031-324-2375/2376)와 팩스(031-324-2499)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홀로어르신은 본인이 아니더라도 가족이나 지인이 대신 신청해도 주소안내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6월 중 1차로 제작한 실내용 주소안내판을 배부할 예정이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혜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더 많은 홀로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의 전광판과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활용하고, 지역 내 민간단체들과 협업을 통해 사업을 알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확한 주소를 급하게 떠올리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계획했다”며 “시민 누구나 시에서 행복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