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한 어르신 댁을 방문해 세탁을 마친 이불을 돌려드리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처인구 유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일 홀로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7가구에 이불 빨래를 지원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사전에 수거해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에서 깨끗하게 세탁을 마친 겨울 이불을 해당 가정에 배달하고 다른 불편함은 없는지 안부를 살폈다.
유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3월 이동 빨래방을 운영하는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거동이 어렵거나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이불을 수거해 세탁 후 다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년 5회 진행하며, 겨울 이불은 각 가정당 4장까지 맡길 수 있다.
고상혁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홀로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은 부피가 큰 이불을 세탁하기 힘들어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고 만족도 또한 높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해주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협의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