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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경기생활도자미술관 한국생활도자 100인전 ‘백자 너머의 백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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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4-26 09:59
 

○ 재단, 4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 2층 전관에서 2023 경기생활도자미술관 한국생활도자 100인전 13차 ‘백자 너머의 백자’ 개최

 - 이승희, 이기조, 강민수, 한정용, 고희숙, 이정용 등 대표 백자 작가 6명 참여

 - 조선백자를 너머 현대적인 기법과 기술의 확장, 조형의 확장, 미감의 확장 등 다양한 시도와 실험들로 확장되어 온 이 시대 백자 총 300여 점 작품 선보여

 

경기생활도자미술관 한국생활도자100인전 13차_백자 너머의 백자_포스터.jpg

▲경기생활도자미술관 한국생활도자100인전 13차_백자 너머의 백자_포스터(사진제공=경기도)


조선백자, 그 숭고한 아름다움을 이어온 백자 작가 6인이 현대적 시각으로 새롭게 빚은 여섯 빛깔 현대 백자 이야기가 눈 앞에 펼쳐진다.

 

한국도자재단은 4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 2층 전관에서 2023 경기생활도자미술관 한국생활도자 100인전 13차 ‘백자 너머의 백자’를 개최한다.

 

‘한국생활도자 100인전’은 경기생활도자미술관의 대표 기획전으로 매회 선정된 주제에 맞춰 현대 도예계의 저명한 중견 작가나 다양한 시도와 예술성으로 재조명받아야 할 도예가를 초청해 진행되는 릴레이 기획전이다. 2012년부터 시작해 13회에 걸쳐 총 93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올해는 ‘백자’를 주제로 뿌리 깊은 우리나라 조선백자의 전통을 되새겨보고, 조선백자를 넘어 현대적인 기법과 기술의 확장, 조형의 확장, 미감의 확장 등 현대 도예 속 다양한 시도와 실험들로 확장되어 온 현대 백자를 선보인다.

 

전시에는 ▲이승희 ▲이기조 ▲강민수 ▲한정용 ▲고희숙 ▲이정용 등 대표 백자 작가 6명이 참여해 총 3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전시는 각 전시 공간마다 참여 작가별 개인전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승희 작가의 작품은 로비와 복도에 전시된다.

 

◇ 경계 없는 자유로운 백자를 수놓다, ‘이승희 작가’

 

이승희 작가는 일반적인 기(器)의 형태에서 벗어나 확장된 백자의 쓰임을 선보인다. 80회 이상 흙물을 겹쳐 발라 3차원의 도자를 평면으로 표현한 대표작 ‘TAO’ 시리즈부터 흙의 물성 자체를 보여주는 ‘종이처럼 라이크 페이퍼(Like Paper)’, ‘흙’으로 빚은 도자를 붉은 대나무 ‘숲’으로 표현한 설치 작업 ‘밤부(bamboo)’까지 영역의 경계가 없는 자유로운 백자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 재료에서 시작되는 물질과의 교감, ‘이기조 작가’

 

이기조 작가의 전시 공간에는 판과 판을 입체적으로 결합해 추상적인 조각과 구조물을 만드는 조형 ‘판’ 작업부터 접시, 합, 주전자 등 ‘기’ 작업까지 다양한 백자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전시장 가운데 100개의 ‘백자발’을 모아 나란히 전시한다. ‘백자발’은 작가의 손작업으로 매번 달라지는 호흡과 리듬에서 오는 미묘한 변화와 장작가마의 예측할 수 없는 불길로 인해 발생한 백색의 스펙트럼을 표현했다. 관람객은 백자의 색과 형태 등 그 차이를 감상하며 본질적인 흙과 백자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 달항아리 속 수많은 백색과 자연스러운 선을 내보이다, ‘강민수 작가’

 

강민수 작가는 장작가마 소성을 거쳐 제작한 ‘백자 달항아리’를 통해 백자 특유의 아름다운 색과 질감, 자연스러운 선을 선보인다. 60cm가 넘는 큰 기물이 특징인 작가의 달항아리에서는 자연스러운 형태 속 보는 각도에 따라 나타나는 수많은 백색을 감상할 수 있다.

 

◇ 면을 깎는 과정을 통해 얻은 선의 아름다움, ‘한정용 작가’

 

한정용 작가의 작품은 순도 높게 정제된 백색과 면을 깎아서 만든 날카롭고 매끄러운 질감으로 백자 본연의 느낌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작가는 본래의 쓰임을 넘어 장식적 요소로서 확장된 ‘백자 다면화기’, ‘백자 다면주병’, ‘백자 다면호’ 등의 작품을 제작해 독특한 조형미를 표현했다. 이외에도 백자 흙과 발색이 강한 다른 성격의 흙을 뒤섞어 오묘한 빛깔을 표현한 ‘사발’ 등을 선보인다.

 

◇ 기술과 예술의 조화로 공예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고희숙 작가’

 

고희숙 작가는 ‘슬립 캐스팅 기법(Slip Casting, 석고로 만든 주형에 흙물을 부어 넣어서 만드는 도자기 기법)’을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해 백자 슬립이 틀 안에서 굳어 기형을 이루기까지의 과정과 시간을 물의 형상으로 표현했다. 현대의 기술과 방법을 활용해 흙을 다루면서도 작가의 예술적 감각이 더해져 확장된 백자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 백자의 순수한 본질을 질감으로 표현한 ‘이정용 작가’

 

이정용 작가의 전시 공간에는 도침(陶枕)과 갑발(匣鉢) 등 과거 백자 제작 과정에서 기물을 받치고 보호하는 거친 질감의 부속 도구와 매끈하고 하얀 백자의 질감이 융합된 ‘백자 접시’, ‘백자 항아리’ 작품이 전시된다. 관람객은 이질적인 질감에서 나타나는 작품 속 백자의 새로운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다.

 

이외에도 별도 공간에 마련된 참여 작가 6인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도예 작가로 살아온 발자취와 백자에 대한 철학 등을 엿볼 수 있다.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 또는 경기도자미술관 누리집(www.gmocc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조선백자의 물질적, 정신적 유산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우리의 삶에 스며들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백자 문화를 계승하고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현대 도예가 6인의 서로 다른 백자 작품과 철학을 비교해 보며 우리나라 백자의 아름다움을 감상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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