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 사 선정에 총 99개 사 지원·접수, 첫해 경쟁률 10대 1 기록
- 연구개발 사각지대 발굴·지원 및 성장사다리 제공, 도내 초기 기업 ‘높은 수요 적중’
○ ‘경기도 기술개발사업’도 35개 사 선정에 총 241개 사 접수, 경쟁률 7.6대 1에 달해
- 도 자체에서 도-시·군 협력사업으로 기업 수혜지역 확대, ‘기회의 경기’ 실현
▲4월5일 열렸던 지원사업 설명회(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경기도 R&D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이 시행 첫해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말 ‘2023년도 경기도 R&D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 접수를 마감한 결과, 10개 사 선정에 총 99개 사가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기업부설 연구소를 신규로 설립했거나 타 지자체에서 도내로 이전한 지 1년 미만인 기술 기반 기업을 선정해 초기 연구개발(R&D) 자금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도는 선정된 10개 과제에 연간 최대 1억 5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행 첫해 이같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연구개발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도내 기업의 높은 현장 수요와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는 평가다.
같은 기간 공모한 2023년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 또한, 총 35개 사 선정에 241개 사가 지원해 7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해, 명실상부한 경기도 자체 대표 연구개발사업임을 입증했다. 이 중 북부특화분야에서는 5개 사 선정에 총 33개 사가 지원해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분야 공모에서는 24개 사 선정에 총 197개 사가 지원해 8.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는 고양·화성·남양주·안산·김포·의정부·광명·군포·이천·의왕·여주·동두천·가평·연천 등 14개 시군이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동두천을 제외한 참여 시·군의 기업 지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의 수혜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과 R&D 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의 합산 공모 결과는 총 340개 사로, 두 사업의 평균 경쟁률은 7.6대 1로 집계됐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적격 여부와 중복성 검토 등을 거쳐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오는 7월 중 45개의 연구개발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연간 최대 1억 5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혜민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경기도 R&D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과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의 높은 경쟁률은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에 대한 도내 기업들의 높은 수요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공정한 평가 과정을 거쳐 우수 과제를 선정해 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성장을 지속해서 지원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