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계자가 퇴수장치가 설치된 맨홀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는 적극적인 누수 저감책을 시행해 유수율 94.5%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1월~7월) 유수율 90.4%보다 4.1%가 향상된 수치로 약 500만톤의 수돗물 누수를 절감한 셈이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해 공급된 총 송수량 중에서 수도 요금 수입으로 환산한 수량의 비율을 말하는데 수도시설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시는 누수율 저감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관내 배수지 12곳, 가압장 8곳, 관로로 유입된 이물질 등을 밖으로 배출하는 밸브(퇴수 장치)가 설치된 맨홀 등 수도 시설물 1913개를 전수 점검했다.
▲시 관계자가 누수가 발생한 상수관을 수리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점검 결과에 따라 누수가 발생한 시설물 822개를 신속히 복구하고 자연 누수가 의심되는 구간은 청음 조사 등 누수탐사를 진행해 복구작업을 완료했다.
또 사전에 누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후 상수관로 4.2km를 교체하고, 급수 공사 시 미리 보온재와 동파 방지팩을 넣을 수 있도록 해 겨울철 동파로 인한 누수 차단에 힘썼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