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성 보장과 촘촘한 의견수렴을 위해 5개 직원 소통 프로그램 동시 추진
“신명나게 일하고, 체계적인 의정활동 지원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동걸기”
▲경기도의회사무처 열려라 소통의 문 정담회 실시(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사무처(사무처장 김종석)가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동시다발 소통 행보에 나섰다.
도의회사무처는 지난 1월 말, 경기도의회 개방형 사무처장으로 임명된 김 사무처장 주도로 ‘사무처 직원 모두가 신명나게 일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열려라! 소통의 문!」(직원 소통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직원 소통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자율성 보장과 촘촘한 의견수렴을 위해 모두 5개 분야로 세분화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우선 3월부터 전 직원 대상으로 「지금부터 ‘누거말’(누구나,거침없이,말하기!) 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전체 직원 대상으로 무기명 소원수리(所願受理) 제도를 운영한다. 익명성과 비밀보장을 위해 전체 직원들에게 동일한 봉투와 용지를 지급한 후, 내용 기록 여부와 상관없이 수거함을 통해 모두 회수한 후, 사무처장이 직접 내용을 파악하고 정리해, 향후 수립할 사무처 조직 혁신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사무처 열려라 소통의 문 정담회 실시(사진제공=경기도의회)
3월 임시회 회기 전까지, 「사무처장과 소통하기!」(직원 정담회) 프로그램을 마련, 직급별·부서별·업무별 정담회를 실시해 해당 그룹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사무처 운영 방안도 새로 마련할 예정이다.
4월부터는 31개 시군 지역상담소를 찾아 도의원 및 직원을 대상으로 지역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지역상담소 현장정담회」를 시행해, 지역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처장님 들어주세요!」 프로그램을 마련, 사무처장이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1:1 면담을 추진, 직접 고충을 상담하는 상시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부서별·직급별로 스킨십 강화를 통한 친분 쌓기 일환으로 연중 오찬 정담회와 티타임을 취임 후부터 곧바로 시행하고 있다.
김종석 사무처장은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구성 형태가 너무나 다양하다. 용광로 쇳물처럼 하나가 되어야 의원 의정활동을 제대로 보좌할 수 있다.”면서 “직원 개개인으로 보면, 사무처장과 최소 네 차례 면담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사무처 구성원들의 의견을 촘촘히 들어서, 조직 혁신을 통해, 직원들과 함께 일할 맛나는 의회사무처를 만들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9대 후반기 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과 광명도시공사 사장을 지내고, 경기도의회 첫 개방형 사무처장에 임용된 김 사무처장의 행정운영과 조직경영 경험이 의회사무처 혁신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