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지속적인 소통과 양보로, 합의 이뤄낸 것이 성과"
- 임금 1.4% 인상에 월2만원 추가 인상, 장기재직 휴가 확대 등 8개 안건 담겨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최승덕 용인시 공무직 노동조합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0일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용인지부(용인시 공무직노동조합)과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최승덕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용인지부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협약안에는 ▲전년 대비 임금 1.4% + 월 2만원 추가 인상 ▲장기재직자 휴가일수 확대 ▲특별유급휴가 및 자녀돌봄휴가 사유 확대 등 8개 안건이 담겼다.
시와 공무직 노동조합은 지난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달까지 11차례의 교섭을 진행해 왔다.
현재 시에는 공무직 근로자 674명이 각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최승덕 지부장은 "조합원들의 근무 조건 개선 등 노사간 상생을 토대로 용인특례시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공무직 노동조합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서로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양보해 합의를 이뤄낸 것이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공무직 근로자들이 용인특례시에 자부심을 갖고, 용인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목표로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