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광복회 용인시지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용인시지회,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용인시지회 등 9곳의 보훈단체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Freedom is not free(자유는 거저 얻는 것이 아니다.) 많은 분들이 피와 땀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보훈관련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보훈단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내놓은 말이다.
6일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용인시보훈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광복회 용인시지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용인시지회,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용인시지회 등 9곳의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장관영 용인시보훈단체협의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보훈단체와 국가유공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 준 용인시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및 보훈단체가 실질적인 예우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워싱턴 특파원 당시 자주 찾았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새겨진 문구, 'Freedom is not free'를 인용, "자유는 거저 얻는 것이 아니다. 여기 계신 분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피와 땀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냈다"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고,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지원을 넓혀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후배 세대들이 앞선 세대가 피땀으로 지켜내고 일궈낸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낄 수 있도록 보훈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정전협정일이자 UN군 참전의 날인 오는 27일에는 용인시에 참전 용사들과 천안함 최원일 함장을 초대해,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보훈명예수당 인상 등 국가유공자의 예우와 보훈가족의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현재 보훈 가족의 오랜 숙원이었던 보훈회관 건립을 진행중이다. 보훈회관은 처인구 역북동 549-13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천629㎡ 규모로 내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며 ▲보훈단체 사무실 ▲회의실 ▲체력단련실 ▲강당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