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용인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성명서 발표(사진제공=용인특례시의회)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3일 오전 9시 40분 본회의장에서 기록적인 폭설에 따른 용인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는 지난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내린 폭설로 용인은 전국 최대 적설량을 기록하며 도심과 농촌지역 곳곳에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를 요청하기 위해 발표됐다.
유진선 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용인시는 인명피해와 더불어 도심 속 생활시설 및 화훼, 채소 시설 하우스와 축사 붕괴 등 많은 재산 피해가 발생하며 지역적인 재난 상황을 맞이했다"며,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폭설이라는 악재 속에 110만 용인 시민의 일상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복구와 극복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가용 가능한 모든 힘을 총동원해 대처하고 있는 용인 시민들의 의지에 용인특례시의회도 뜻을 함께하며 신속한 지원 대책 수립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용인 기록적 폭설에 따른 용인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성명서
지난 11월 27~28일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을 강타한 유례없는 폭설은 용인에 전국 최대 적설량을 기록하며 용인시 전역에 많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금번 기록적인 폭설로 용인시는 인명피해와 더불어 도심 속 생활시설 및 화훼·채소 시설 하우스와 축사 붕괴 등 많은 재산 피해가 발생하며 지역적인 재난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폭설이라는 악재 속 110만 용인 시민의 일상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이런 재난 상황 속에서도 일상으로의 복귀라는 희망을 부여잡고 피해 복구와 극복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가용 가능한 모든 힘을 총동원하여 대처하고 있는 용인 시민들의 의지에 용인특례시의회도 그 뜻을 함께하며 신속한 지원 대책 수립을 위해 다음과 같이 촉구하는 바입니다.
첫째, 정부는 용인특례시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지정·선포하라.
둘째, 정부는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과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현실적인 피해 보상책을 마련하라.
셋째,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한 지속 가능한 자연재해 대비 정책을 수립하라.
2024. 12. 3.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