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의원, 경기도태권도협회 권력 남용 및 규정 위반 문제 철저 조사 촉구(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이 14일 경기도체육회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태권도협회의 인사 규정 위반 문제와 체육회 감사실의 입장 확인을 요구했다.
이학수 의원은 사무국장의 자격 기준 위반 문제를 비롯해 경기도태권도협회 내 불투명한 인사 관행을 언급했다. 특히, 현재 사무국장이 과거 국기원에서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직무를 수행했다는 점에 대해 경기도체육회 감사실의 확인과 입장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인물이 공개 채용 절차 없이 사무국장을 맡게 된 경위가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사무국장의 배우자가 공식적인 직책 없이 경기도태권도협회 사무국 업무에 관여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제보 내용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사무국장과 배우자가 해외 출장 및 주요 행사에 동반하여 조직의 위계질서를 흔들고 있는 상황을 감사실이 몰랐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학수 의원은 “경기도체육회 산하 종목단체의 규정 위반과 권력 남용 사례는 도민의 체육 정책 신뢰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며, 경기도체육회의 철저한 조사와 지도 방안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경기도체육회가 협회의 공정성과 투명성 회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주길 요청한다”며 "도민들의 체육 복지와 신뢰를 지키는 것이 경기도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