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혜원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 양평2)은 11월 13일 개최된 경기도의회 제379회 정례회 기획재정위원회 기획균형발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동연 도지사의 경기동부 개발의 정책 방향과 실행력에 대해 강한 비판을 제기했다.
이혜원 부위원장은 “경기도 양평은 자연보존구역, 물환경규제 3종,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의 6종 규제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감내하고 있지만 주민을 위한 혜택이 오히려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양평군의 상수도 요금은 경기도 31개 시·군중 가장 높은 상황을 지적했다.
이혜원 부위원장은 김동연 도지사가 경기 동북부의 문제 해결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부위원장은 “경기도의 주요 현안인 경기특별자치도, 수원 군공항, 경기국제공항 등의 사업이 수도권 규제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지사는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않고, 경기도 밖 정치에만 관심을 두니 답답한 심정”이라고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이혜원 부위원장은 “김동연 도지사는 다른 데 관심을 가질 여유가 있다면, 경기도 현안부터 신경 써야 한다. 자가당착에 빠지지 말고, 경기동북부 지역 균형발전을 추진해 도민의 피부에 와닿는 체감 정치를 하기 바란다”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