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규 의원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 대책에 대해 강력히 지적(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인규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은 8일 부천·안산·시흥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 대책에 대해 강력히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전국적으로 다문화가정이 급증하는 추세에 반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한국어에 대한 어려움으로 학업과 학교생활에서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고 강조하며,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특히 이 의원은 “경기도 내 다문화가구 수 상위에 해당하는 부천, 안산, 시흥의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지난 2년간 평균 30.7% 급증한 반면, 다문화언어 강사는 각각 17명, 32명, 19명에 불과하다”며, “강사 1인당 담당 학생 수가 244명, 263명, 259명에 이르는 것은 비현실적인 수치로, 다문화언어 강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력히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산교육지원청 김태훈 교육장은 “다문화언어 강사뿐만 아니라, 한국어 강사도 학생의 유형에 맞게 실력 있는 강사들을 최대한 채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원활한 학업과 학교생활을 위해서는 다문화언어 강사와 한국어 강사 등 내실 있는 강사의 양성과 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지역사회, 지자체, 유관 기관 및 단체들과 연계한 체계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며, 이는 교육지원청의 몫”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공평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이 책임 있는 교육 행정을 펼쳐달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인규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제출된 자료 중 동일한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에 다른 것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