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 의원, 쾌적한 학교체육관 조성을 위한 정담회 개최(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영기 의원(국민의힘, 의왕1)은 26일 쾌적한 학교체육관 조성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하여 학교체육관 내 미세먼지 저감, 공기질 개선방안과 AI 청소로봇 도입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의왕시 고천중학교, 경기도교육청 의왕교육지원센터·체육건강과·학교급식보건과 담당자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쾌적한 체육관 이용 및 청소 문제 해결 방안 모색 등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김영기 의원은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화장실, 복도, 특별실 등 청소를 용역업체에 맡기지만 체육관은 별도의 청소 담당부서 및 담당자가 없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운동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시켜야 할 공간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 바닥먼지 등이 호흡을 통해 체네로 유입되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고천중학교 송문석 교장은 “체육관은 예산 부족으로 용역업체를 통한 청소가 어렵고 학교 구성원들도 청소하기 힘든 상황이라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25일 AI 청소로봇을 설치해 이틀간 운영한 결과, 분명한 청소 효과가 있었고 향후 청소로봇 운영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영기 의원은 “2주간의 AI 청소로봇 운영테스트를 통해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일선학교 도입 적용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체육관 공기질 개선 및 미세먼지저감 등 쾌적한 학교체육관 조성을 위한 청소로봇도입, 청소용역확대, 체육관 청소 전담인력 확보 등 다양한 정책을 제안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천중학교에 설치된 로봇청소기는 지난 25일부터 약 2주간 가동되며 학교체육관 및 복도 등을 청소하여 기능적인 면을 검증하고 공기질테스트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제공 : 사진자료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