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민·장애인·장애인유관단체·장애인부모 등 참석
- 장애인 지원 정책 수요 발굴…해결책 모색 자리
- 위원장 이상식 의원, “빠른 시일 반영 약속”
▲더불어 민주당 용인시갑지역위원회와 지역민 · 장애인 · 장애인유관단체가 함께 지난 10 일 오후 경기 용인 처인구 이상식 국회의원 지역사무소에서 ‘ 장애인 정책 토론회 ’ 를 개최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이상식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용인시갑지역위원회(지역위원장 이상식 국회의원)가 지역 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같이 사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민주당 용인시갑지역위는 지난 10일 오후 경기 용인 처인구 이상식 국회의원 지역사무소에서 지역민·장애인·장애인유관단체를 초대해 ‘장애인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박인철 용인시의원, 강석원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용인시지회장, 김희주 한국장애인부모회 경기도지회 수석부회장, 송정명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 안성준 한울장애인공동체 원장, 지역 장애인단체장, 장애인부모, 자립센터 임직원 등이 모여 장애인정책의 현안과 실태 및 해결책 등을 논의했다.
발제자로 나선 강 지회장은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의 이해’란 제목으로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특히 저상버스정류장 실태조사 결과는 용인지역 내 저상버스 구간 정류장 541개소 가운데 310개소(57.3%)가 미흡, 228개소(42.1%)가 미설치로 평가돼 개선이 시급함을 나타냈다.
김 수석부회장은 ‘발달장애자녀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지원정책 제언: 성인기 가정을 중심으로’에 대한 발표를 통해 지원제도 공급자 중심의 정책은 갖은 애로사항이 있음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송 교수는 고령화사회의 현실과 장애영유아 비율이 2010년 0.31%에서 2022년 0.52%로 증가한 통계를 제시하며 장애인 인구가 지금보다 우리 곁에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을 강조하며 스포츠가 장애인-비장애인 간 융합의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장애인단체장들이 주민센터 이용에 대한 고충에 대해 털어놓는 등 지역민의 수요가 발굴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지역위원장인 이상식 국회의원은 제시해준 소중한 고견을 모두 모아 빠른 시일 안에 반영하겠다고 참석자들에게 약속했다.
민주당 이상식 국회의원은 “이번 토론회로 지역민의 발표와 토론의 수준이 높다는 것과 이런 기회가 주어지기를 기다려왔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소외되고 고통받는 약자들을 보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진보의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