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역 환승센터 건립사업에 대한 ’24년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사용계획 전액 감액
○ 오 의원, “의정부시의 미비한 사업계획으로 B/C도 낮게 나와...의정부시 행정력 낭비 의문”
▲오석규 도의원, 의정부역 환승센터 건립사업 원점 재검토 유감 표명(사진제공=오석규도의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가 의정부역 환승센터 건립사업 원점 재검토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의정부역 환승센터 건립사업은 지난해 6월 타당성조사 완료 뒤 같은 해 8월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받았으나 사업계획 미비로 반려됐고, 의정부시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단에서 환승센터 규모 조정, 환승체계 개선 등의 방안을 놓고 해당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오석규 의원은 “수년에 걸쳐 논의 끝에 추진되어온 사업이 의정부시의 미비한 사업계획으로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의정부시의 행정력 낭비가 아닌지 의문스럽다. 표류된 의정부역 환승센터 건립사업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추진되고 진행될 것인지 관심갖고 지켜보겠다”며 말했다.
오 의원은 지난 4월 16일 제374회 제1차 건설교통위원회 심사 안건 중 ‘2024년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사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의견청취안’에 대해 심의하면서 의정부역 환승센터 건립사업 원점 재검토 사항에 대해 집중질의한 바 있다.
이에, 김상수 교통국장 및 방대혁 철도운영과장은 “경제적 타당성 미확보(B/C=0.34)와 의정부시 재정 악화에 따른 사업보류로 부담금 반영에서 제외된 사항이며 의정부시의 사업계획 확정 시 반영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오 의원은 “의정부역 환승센터 조성을 기대했던 시민들은 많은 실망을 할 것”이라며,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의정부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