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가 오늘 아침 ‘이상식 배우자 그림에 MZ 조폭측이 30억을 투자’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천벌을 받을 보도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황당무계하고 악의적인 보도가 있을 수 있습니까?
선거를 이틀 앞두고 후보자의 이름을 직접 거명하면서 마치 조폭과 연루된 것인양 기사 헤드라인을 작성했습니다. 그러나 기사 본문에서 후보 또는 후보 배우자와 조폭이 직접 연루되었다는 내용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런 내용의 기사에 조폭사진과 영상을 직접 게재하여 후보와 조폭이 마치 실제로 연루된 것인양 심증을 형성하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MZ조폭이 어떻게 제 배우자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입니까?
조폭들이 제 배우자에게 돈을 건넸다는 것입니까?
아니면 조폭들이 직접 제 배우자에게 그림을 샀다는 것입니까?
배우자가 위탁판매를 위해 맡긴 그림들이 배우자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제3자들 사이에서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것에 대해 무슨 책임이 있습니까? 대체 ‘조폭’이라는 부정적인 의미의 단어를 왜 배우자와, 더 나아가서 후보와 연결시키는 것입니까?
저를 공격하는 세력들은 처음에는 제 배우자가 학력을 위조했고 위작을 거래했고 빌리지도 않은 16억 8천만원을 빌렸다고 했습니다.
저는 배우자의 와세다 대학 증명서를 공개했고 그림의 진본 증명서를 공개했습니다. 16억8천만원을 빌렸다는 것은 빌려준 사람이 차용증을 제시하든지 송금사실을 제시해야 합니다. 배우자는 이미 작년 9월 돈을 빌려줬다는 당사자를 사기 및 횡령죄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습니다.
저는 제 배우자가 김00으로부터 16억 8천만원을 빌린 사실이 있으면 후보직을 사퇴하고 당선되더라도 의원직 사퇴하겠다고 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배우자의 미술품과 관련하여 제가 잘못한 것은 2가지입니다.
2020년 총선 당시 미술품 신고 누락입니다. 명백한 잘못입니다. 그러나 저는 2019년 배우자와 재혼한 터라 배우자의 자세한 재산상황을 알지 못했습니다. 부동산이나 예금과 달리, 더구나 갤러리 사업의 자산인 미술품의 경우 거래의 특성상 정확히 내역을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신고누락은 공소시효가 끝났지만 도덕적 책임 문제가 남았습니다.
그 다음은 세금 문제입니다.
미술품 거래는 전문적인 영역으로 공직자 출신인 제가 잘 알지 못합니다. 세금문제는 정리되는 대로 소상히 보고드리고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분명히 책임지겠습니다.
위의 2가지 문제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권자들의 판단입니다. 겸허하게 주권자이신 처인주민들의 판단을 기다리겠습니다.
저는 공직자 출신으로 초급 간부시절부터 청문회를 준비하며 살았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명예와 책임을 중요시하며 살아왔습니다. 이 입장문에 실린 내용 중 어느 한 가지라도 사실이 아니라면 후보직에서 사퇴하겠습니다. 당선되더라도 의원직에서 사퇴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떠한 목적을 위하여 저에게 악의적이고 모멸적인 공격을 가하는 세력이 있다면 그들도 똑같은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2024. 4. 8
더불어 민주당 용인갑 후보 이상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