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정부가 감액한 지역사랑상품권 확대하고,
-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부담 덜어줄 임대료 이자 지원 필요
▲시장에 방믄한 부승찬후보(사진제공=부승찬후보캠프)
부승찬 용인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는 20일 “사과 하나에 1만원 할 정도의 고물가와 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수지구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심각하다”며 “수지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설립해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국 70개 지역센터(소상공인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정책자금(대출) 지원, 소상공인 창업·경영개선 상담 및 교육, 희망리턴패키지 폐업 지원 등 소상공인 관련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용인에는 처인구 센터 뿐이다.
부 후보는 “수지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설립되어 운영을 시작하면, 그동안 몰라서 놓쳤던 정부·지자체의 소상공인 정책에 대한 소상공인의 접근성도 높아지고, 골목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용인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확대와 수지구 소상공인 임대료 이자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틈만 나면 삭감하려 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앞으로 더 확대해야한다”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율 발행해야한다며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전액 삭감한 2024년 예산안을 제출했지만, 민주당이 지역·골목상권 보호와 서민 바구니 물가 부담 감소에 필요하다고 주장해 3천억원 예산이 겨우 유지됐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부터 적극 추진해 전국적으로 확산된 사업이라 ‘이재명표 예산’으로도 불린다. 용인시 지역사랑상품권 ‘용인와이페이’역시 가맹점에게는 저렴한 카드수수료 혜택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30% 소득공제 혜택을 줘 호응이 매우 높다. 민주연구원 조사에서도 자영업자의 73%가 지역사랑상품권이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부 후보는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소상공인들은 현재 고금리와 임대료 등 비용부담 증가와 매출감소를 동시에 겪고있다”며 “올해 일몰 예정인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를 되살려 임대료 인하를 유도하고, 영세 소상공인 대상 무이자 또는 저금리 임대료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1년 용인시경제지표조사에 따르면 수지구 사업자의 73.9%가 우선적으로 도움 받고 싶은 분야로 ‘자금지원확대’를, 15.6%가 ‘세제지원’을 꼽았다.
부 후보는 “역대 최악의 경기침체로 수지구 소상공인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용인시가 적극 나서서 수지구 소상공인의 손을 잡아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