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진 의원, ‘경기도 일.휴양연계관광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워케이션 활성화 기대(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일·휴양연계관광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73회 임시회 기간 중 26일 열린 상임위 심의를 통과했다.
해당 조례는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workation)’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로 전국 최초로 발의되었다.
김철진 의원은 “워케이션이라는 새로운 근로문화를 경기도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하면 도의 관광 성장 동력이 될 수 있겠다는 판단에서 조례를 성안하게 됐다”고 제정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도 일·휴양연계관광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워케이션 육성을 위한 일·휴양연계관광지 지정과 정책수립에 대한 자문·심의를 할 수 있는 위원회 설치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실태조사와 콘텐츠개발, 연구사업의 실시, 인프라 조성 등에 도지사가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가 규정되어 있다.
김 의원은 “워케이션은 전문가들로부터 관광산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방인구 감소로 인한 경제 위기 및 교통혼잡 해소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라고 말하며 “제주도를 비롯한 강원도, 부산시 등이 앞서 워케이션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는 관련 정책이 전무해 정책 추진을 위한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례안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철진 의원은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일·휴양연계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손꼽히길 바란다”며 심의 통과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