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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학생 교육을 위한 교육청 인력 부족할 경우 시가 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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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28 08:11
 

- 취임 후 12차례 걸쳐 185개 학교 교장ㆍ학부모 대표와 만난 이상일 시장, 27일 특수학교 교장ㆍ교사, 학부모와 간담회 -

- 1시간30분간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 개발, 통학로 개선 등 여러 요구 나와 -

- 이상일 시장 "다움학교 통학로 이야기 듣고 개선하는 게 옳겠다는 생각 드는 만큼 학교 방문해서 살펴보겠다" - 



2-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7일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교장과 교사, 학부모를 만나 장애 학생의 교육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JPG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7일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교장과 교사, 학부모를 만나 장애 학생의 교육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7일 지역 내 장애학생의 교육을 담당하는 특수학교 교장과 교사,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생 교육 환경과 프로그램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말부터 12차례에 걸쳐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교장과 학부모 대표들을 만나 학교별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던 이 시장은 이날 1시간 30분가량 장애 학생들 교육과 관련한 문제를 놓고, 특수학교 교장‧교사, 학부모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역 내 특수학교인 용인강남학교와 용인다움학교의 교장과 교사, 학부모, 병설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급 담당 교사 등 12명과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장애 학생의 진로와 관련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특수교육지도사 인력 확대, 대중교통 확충, 통학로 개선 등이 논의됐다.

 

이상일 시장은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이 장애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교육 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학교와 학부모 입장에서 어려움도 있을 것"이라며 "오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장애 학생을 위한 더 좋은 교육방안을 의논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인강남학교 학부모 A씨는 “한 반에 6명의 학생이 있다. 적은 숫자로 보일 수 있지만 교사 1인이 6명의 장애 학생을 돌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에 특수교육지도사 지원이 절실하다”며“학급에 학생을 4명 수준으로 줄이거나 사회복무요원의 배치 확대도 검토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장애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인력 증원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기존의 특수교육지도사가 내년부터 경기도교육청으로 소속이 전환된다고 하는데, 현장에서 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시가 추가로 인력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2021년 3월 개교한 ‘용인다움학교’는 통학로의 안전과 대중교통과 통학용 셔틀버스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용인다움학교 학부모 B씨는 “다움학교에서 교통여건과 통학로 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했지만 전임 시장은 나서지 않았다. 학교와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은 1.7㎞가 떨어져 있고, 통학로에는 인도도 없고 길의 상태도 나쁜 데다 학교 주변에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며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통학로를 속히 개선하는 게 옳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살펴보고 통학로 개선과 예산확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진로를 위한 세부적인 진로 탐색과 재능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 필요성도 학교 현장에서 일하는 교사들로부터 제기됐다. 일상생활의 어려움으로 특수학교뿐만 아니라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용인강남학교 교사 C씨는 “용인강남학교는 아이들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체육과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도 많다”며 “학생들을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이 있지만 예산이 1년 단위로 세워지면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장애 학생을 위한 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경증과 중증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운영 방안도 마련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강남학교 학부모 D씨는 “아이들의 장애 정도에 따라 필요한 프로그램의 내용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방과 후 프로그램은 획일적으로 구성돼 차라리 아이들을 집에서 보호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회성 훈련이 필요한 경증 장애 학생과 한 명을 집중 보호해야 하는 중증 장애 학생의 현실에 맞는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상일 시장은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평가해 미흡한 것들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방과 후 프로그램 예산을 다 쓰지 못하고 남는다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이 있어서 학부모들이 차라리 집에서 돌보는 게 낫다며 이용하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다”며 “학부모와 학교의 의견을 깊이 듣고 기존의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보완하는 연구를 교육지원청과 함께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각 학교에 설치된 특수학급을 관리하는 교사들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토로했고, 어려움에 공감한 이 시장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교사들은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직업교육을 통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과 특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강사들의 정보를 모은 체계 구축 방안을 제안했다.

 

이상일 시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세세하게 잘 몰랐던 특수학교‧특수학급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보다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을 신속하게 조치해 장애 학생을 위한 교육 여건이 나아지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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