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 노후시설 개선 3천만원 지원…새마을회와 함께 어르신들께 직접 밥 건네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1일 용인 새마을회관 무료급식소를 찾아 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1일 처인구 마평동 용인시새마을회관(회장 김춘연) 무료급식소를 찾아 홀로 어르신, 노숙자 등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배식 봉사를 했다.
이날 이 시장은 새마을부녀회 임원, 수지구 풍덕천2동 부녀회원 등 10여명과 함께 봉사자로 나서 무료 급식소를 찾은 80여명에게 따뜻한 한 끼를 선물했다.
이 시장은 손수 밥을 담아주는 배식 봉사에 그치지 않고 식사 중인 어르신들을 찾아가 일일이 눈을 마주치며 맛있게 드시라는 인사를 건넸다.
이 시장은 “오늘 새마을회관에 와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모습을 뵈니 기분이 좋다”며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건강을 유지해 앞으로도 급식소에 자주 와서 든든한 식사를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1일 용인 새마을회관 무료급식소를 찾아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이날 봉사는 새마을회가 낡은 급식시설을 새롭게 단장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했다.
새마을회는 지난 7월 한달간, 2006년 설치 이후 노후화 한 급식시설을 개선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봉사자들이 음식 조리는 물론 배식하기 편하도록 주방 작업대와 선반 등 주방 시설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환풍기도 설치했다. 어르신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식사하도록 깔끔한 디자인의 타일을 붙이고 어두운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
시는 무료급식소 환경개선사업에 3000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