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소방재난본부, 2022년도 경기북부 화재안전점검 추진 결과
- 경기북부 소재 근린생활시설, 복합건축물 등 총 1만 1,550곳 대상 점검
- 11개 소방서 화재안전조사팀, 소방안전패트롤팀 투입. 총 1,895곳 불량사항 적발
▲북부소방재난본부 전경(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2022년도 화재안전조사 및 소방안전패트롤 점검’을 추진해 소방시설 차단 등 불량사항 1,895곳을 적발해 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북부 화재안전조사반(소방안전패트롤)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근린생활시설 2,197곳, 복합건축물 2,263곳, 교육연구시설 1,216곳, 업무시설 689곳, 공장 238곳 등 총 1만1,550곳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관리자 업무실태,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무허가 위험물 취급 등 안전점검을 추진했다.
점검 결과 총 1,895곳에서 불량사항을 적발했으며 그 중 무허가 위험물 취급·사용 위반 18건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피난․방화시설 불량 및 소방시설 차단 등 240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처벌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1월 양주시 A복합건축물은 소방시설을 폐쇄·차단하고 2차 조치명령도 이행하지 않아 입건 조치됐다.
또, 소방시설 정상화와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629건의 불량사항에 대해 조치명령을 했고 기관통보 150건 등은 관할 시군에 통보해 절차에 따라 처리했다.
이 밖에도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경기북부 지역의 화재 발생 취약 요인을 분석해 여름 휴가철에는 많은 인파가 모이는 휴게소, 야영장과 3회 이상 중복화재 발생지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와 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
화장품 제조공장, 필로티구조 대상물, 대형공장 등에 대해서는 예방점검을 실시했다. 신축공사장과 고시원 단속을 강화하고 소규모 공장 등 밀집지역에 특별단속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화재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고덕근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2023년에는 민간외부전문가와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별도 경기북부 화재안전조사단을 운영해 화재 발생 시 사회적․경제적으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곳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며 “시의적절한 특별 단속을 통해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 반복적인 불법행위를 근절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