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경기도 육성품종 ‘참드림’쌀 품평회 개최
- 경기미 품질 고급화와 ‘참드림’ 재배 확산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
- 36점의 출품작 중 우수품질 쌀 9점 시상(대상1, 최우수2, 우수2, 장려2, 특별상2)
○ ‘참드림’을 비롯한 국내육성품종 재배면적은 5만ha로 경기도의 68% 차지하는 성과
▲제5회 참드림쌀품평회(식미평가)(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농업기술원이 9일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경기도 육성 품종인 ‘참드림’ 제5회 쌀 품평회를 개최했다.
‘참드림’은 경기도가 육성한 대표적인 쌀 품종으로 부드럽고 찰지며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우수하다는 특징이 있다.
올해는 16개 시군에서 36명의 농업인이 고품질 쌀 재배기술을 적용하여 생산한 벼를 출품했으며 1차 재배이력 평가, 2차 쌀 품질 분석으로 평가했다. 상위 5점은 농촌진흥청, 소비자, 학계 등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12명의 심사위원단에서 직접 쌀을 먹어본 뒤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은 연천군 최경희 농가가 차지하였으며, 최우수상은 파주시 조규남 농가, 김포시 장영철 농가, 우수상은 평택시 박노홍, 안산시 윤재영 농가가 수상했다. 또한 장려상과 특별상은 각각 2농가가 받았다.
▲제5회 참드림쌀품평회(수상자 기념)(사진제공=경기도)
대상을 차지한 최경희 농업인은 “올해 기상 조건이 좋지 않았지만, 참드림 품종 특성에 따라 적기 이앙과 중간물떼기(벼 생육 시 1주일동안 논에 금이 갈 정도로 논을 말리는 방법), 질소시비량을 낮게 조절하는데 중점을 두고 재배했다. 앞으로도 고품질 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하여 소비자에게 좋은 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기원에서는 종자주권 강화를 위한 국내육성품종 종자 보급과 재배 기술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참드림’을 비롯한 국내육성 품종이 경기도 벼 재배면적의 68%인 5만 헥타르 넘게 재배되면서 지난 2019년 36%에 불과했던 비율이 2배 가까이 늘어나는 성과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