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추석 명절을 맞아 무연고 사망자 합동 추모제 개최 - 용인시민과 함께한, 무연고 사망자 영령을 위한 추모의 자리 뉴그린저널 2025-10-05 09:0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추석을 맞아 지난 10월 4일(토) 오후, 용인평온의 숲 야외 제사상에서 고인들의 넋을 기리는 합동 제례가 진행됐다. 용인평온의 숲 ‘다솜마루’ 봉안당 앞마당에서 진행된 ‘2025 추석 맞이 무연고 사망자 합동 추모제’는 엄숙한 분위기 속 거행됐다. 이번 추모제는 다솜마루 봉안당에 안치된 1,634위 무연고 유골과 올해 공영장례 통해 위로받은 영령 39위 고인을 함께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제에는 용인시니어 해오름봉사단, 용인시 해오름장례지원센터, 시민조문단, 유가족과 지역 시민 등 50여 명이 참여, 가족에게 외면받은 영령들의 명복을 빌어 떠나 간 고인들의 마지막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합동제사상 앞에서 참가자들이 헌화와 묵념을 통해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다. 이어 심규순 명지대 교수(국가무형유산,무용예술학과)의 마음을 담은 살풀이춤 공연으로 한층 깊은 울림을 더했다.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 윤상형 회장은 “용인평온의 숲에 잠든 무연고 사망자들의 존엄을 기리며, 이번 추모제가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용인시니어 해오름봉사단 김재빈 단장 역시 “무연고 사망자들의 삶과 죽음을 기억하는 일은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를 확인하는 길”이라며 "이번 추모제가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잇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추모 현장에서는 성묘를 위해 방문한 일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추모제에 동참해, 추석 본래의 의미인 ‘함께 나눔과 기억’이 확장되는 소중한 순간이 포착되었다. 뉴그린저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단국대서 청년 정책 특강 25.10.02 다음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처인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학교 현안 논의 2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