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휴 시작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종합상황실’ 운영…12개반 250명 인력 배치 -
- 대중교통과 생활폐기물 수거, 의료기관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 신속 대응체계 구축 -
▲용인특례시청사(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의 생활에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2025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연휴 시작인 1월 25일부터 마지막날인 30일까지 6일 동안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12개 분야에 대해 250명의 공무원을 배치해 각종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연휴기간 동안 시는 재난이나 재해 등의 상황과 민원 해결을 위해 대응 인력을 상시 배치한다. 본청과 사업소에는 12개 반 23명이 대기하고, 처인·기흥·수지구청에는 6개반 18명의 인원을 배치해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시는 설 연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상황실에서는 지역 내에서 발생한 각종 재난과 재해 상황을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건의료반은 연휴기간 감염병을 상시 감시하고,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역학조사반을 운영한다.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24시간 응급실 운영 등 응급의료 대응 체계도 상시 유지한다.
연휴기간 중 생활폐기물은 25일(토요일)과 28일(화요일)은 정상 수거한다. 다만 26일(일요일)과 29일(수요일)은 수거하지 않는다. 27일(월요일)에는 종량제 봉투와 공동주택의 플라스틱 재활용품만 수거하고, 나머지 재활용품의 수거는 이뤄지지 않는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목요일)에는 종량제 봉투와 재활용품에 대해서는 수거작업이 이뤄지지 않지만, 공동주택의 플라스틱 재활용품과 처인구 이동읍·남사읍·백암면·원삼면의 종량제 봉투는 정상 수거한다.
시는 연휴기간 동안 시청과 각 구청에 ‘대책상황반’과 ‘기동청소반’을 구성해 환경정화 활동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했고, 생활폐기물 수거와 관련한 민원이 접수되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동청소반’을 투입한다.
또, 생활폐기물 처리업체 반입을 위한 비상근무 일정을 조정하고, 스티로폼과 파지 등 재활용 쓰레기 물량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적환장 공간을 확보했다.
각종 민원과 정보 안내를 위한 콜센터도 연휴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나머지 시간 접수된 민원은 시청 당직실에서 안내한다. 시민들은 콜센터를 통해 민원 접수와 문을 여는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재난과 사고 등의 긴급상황은 당직실이나 재난상황반으로 연결한다.
도로교통 상황 접수와 교통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수송대책반은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 동안 운영한다. 25일부터 30일까지 누수나 단수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긴급 급수를 지원하기 위해 2곳의 업체에서 급수차를 확보한 수도대책반도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설 연휴 물가안정을 위한 물가대책반과 연료공급과 비축, 안전사고 대비 업무를 담당하는 연료대책반도 연휴기간 동안 운영하며,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감시하는 환경감시반과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한 광고물대책반도 연휴기간 동안 활동한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동안 생활폐기물 수거와 대중교통 운영 등 시민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정의 영역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계획을 수립해 운영할 것”이라며 “시민이 생활에 불편함을 겪지 않고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시 공직자들은 시민의 안전관리와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