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주정차 막고 보행자 안전 지키기 위해…수해 예방 위한 우수관 정비도 마무리 -
▲상하동 고인돌마을(소1-32호) 개설 모습(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상하동 고인돌마을(상하동 614-3)과 보라동 통미마을(보라동 535-2) 주민들이 편리하게 오가도록 좁은 마을 안길에 각각 새 도로를 건설했다고 9일 밝혔다.
상하동 고인돌마을 안에는 전원주택 단지와 다수의 요양원이 있어 많은 주민이 이 길(중부대로 681번길)을 이용하지만 도로 폭이 좁고 포장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불편 민원이 자주 접수됐다.
이에 구는 주민들이 마을 안에서 국도 42호선까지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총사업비 82억원을 투입해 길이 472m, 폭 10m의 양방향 2차로(소1-32호)를 신설했다. 또 고인돌 마을회관을 도보로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보도와 가로등도 설치했다.
보라동 통미마을(용구대로 1890번길)은 약 250여 세대가 거주하는 다가구 주택 밀집지로, 이면도로의 불법주정차량 때문에 차량 통행은 물론 보행자 안전에도 위험해 민원이 잇따르던 곳이다.
이에 구는 총사업비 47억원을 투입해 길이 300m, 폭 8m의 새 도로(소2-157호)를 건설했다. 또 우기철 수해 예방을 위한 우수관 정비도 마쳤다.
구 관계자는 “최근 마을 안쪽으로 주택 단지가 형성되면서 차량 통행이 많아져 도로 이용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자주 들어왔다”며 “주민들이 쾌적하게 통행하도록 돕기 위해 2곳에 새 길을 건설했으며, 이와 별개로 올해 마을 안길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진행하는 지역 내 도로 개설 공사도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