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기업들이 바이어들과 미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산업진흥원)
용인시산업진흥원(이사장 이상일)은 11월 28일, 일본 도쿄에서 용인 소재 뷰티&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과 함께 현지 바이어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총 49건, 353만달러(약 49억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올해 8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2024년 지역특화 수출컨소시엄’ 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한 것으로, 총 10개 기업이 기초 및 색조 화장품, 핸드크림, 향수, 탈모‧관절염 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참가기업 중 특히 텐코코(대표 고혜미, 기흥구 소재)는 한 손으로도 손쉽게 열 수 있는 슬라이딩 업 아이라이너 제품에 대해 현장에서 10만 달러(약 1억 4천만 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향후 지속적인 비즈니스 관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외 기업들도 바이어와 1:1 상담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의 판로 확보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모색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일본 시장은 품질과 혁신을 중시하는 만큼 우리 제품이 현지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 확신했다”며, “이번 상담회는 일본 진출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되었고, 향후 협력 관계를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홍동 진흥원장은 “K뷰티 열풍으로 대일본 화장품 수출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일본 현지 바이어들과의 활발한 상담과 교류를 통해 K뷰티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과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