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시장, “노후·밀집주택지역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순차적으로 보급하는 것은 필요한 일"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5일 용인서부소방서에서 열린 '제6회 안전문화살롱' 정기회의에서 의견을 말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5일 오후 용인서부소방서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6회 안전문화살롱 정기회의에서 노후·밀집 주택지역 화재 예방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회의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길 용인동부경찰서장, 김병록 용인서부경찰서장, 안기승 용인소방서장,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이 참석했다.
소방청 누리집 최근 10년간 화재 발생 통계에 따르면 주택화재 발생 비율은 전체 화재 대비 18.3%로 빈도는 낮지만, 사망자 비율은 45%가 넘어 다른 장소의 화재에 비해 사망자 발생 비율이 약 2.5배 높게 나타났다.
이에 용인서부소방서는 화재안전 취약계층에 우선 보급된 주택용 소방시설(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을 소방차량 진·출입이 곤란한 노후·밀집주택지역 등으로 확대하는 안건을 제안했다.
이상일 시장은 “노후·밀집주택지역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순차적으로 보급하는 것은 필요한 일로 판단된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지원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서부소방서는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방법을 시연하며 설치 방법이 간단하고 경보가 잘 작동해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주민이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회의에서는 딥페이크 문제, 전기차 화재 문제 등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시민 안전 관련 기관장들이 모여 월례 회의를 여는 용인특례시의 안전문화살롱에서는 그동안 ▲지역 내 모든 아파트 옥상 입구 등에 화재 대피 안내시설 설치 ▲용인시민안전지킴이 발족 ▲풍덕천동 주민안심마을 조성 ▲학교 주변 비탈면 안전관리 등의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