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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에서 첫 선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대학 연극 르네상스 시작을 알렸다  
- 이상일 시장, 대학생들의 패기와 꿈 응원…19일 대학연극제 공연 관람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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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7-17 06:13
 

- 16일 개막식 열고 대학생 연극인들의 축제 시작…7박 8일 동안 12개 대학팀 작품 무대 위 올라 -

- 이상일 시장, 대학생들의 패기와 꿈 응원…19일 대학연극제 공연 관람 예정 -

- 이 시장 “연극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의 꿈과 끼를 응원하기 위해 대학생 연극제를 매년 용인에서 개최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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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개막식이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열렸다(사진제공=용인시)

 

대한민국 연극계 최고의 축제인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본선 경연이 14일 막을 내린 가운데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개막식이 16일 오후 용인 자연휴양림 산림교육센터에서 열렸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본선 무대에 오르는 12개 대학팀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16일 용인특례시 처인구 모현읍에 있는 ‘용인산림교육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연극제 대회장인 이상일 시장과 함께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한원식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장,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 등이 참석해 참가한 대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을 방문한 외국계 연극인 ▲하페드 칼리파(튀니지·사하라 국제연극제 예술감독) ▲무디파 마루아니(튀니지·사막 국제 연극제 회장) ▲므리날 조티 고스와미(인도·블룽-부트르 국제연극제 예술감독) ▲블라드 크리스타케(루마니아·뷰큐레슈티엑서시어 시립극단 예술감독 ▲모하메드 사피르(스리랑카·콜롬보 국제연극제 예술감독 ▲데안 프로코프키(세르비아·노비사드 국립극장 예술감독) ▲로라 체나코바(불가리아·국립프로브디브 드라마극장 국제교류국장 ▲사쇼디 모스키(북마케도니아·Veles 국립극장 예술감독) ▲바사르 아흐메드케말(튀르키예·전 앙카라 국립극장 예술감독) ▲첸 레이(중국·중앙희극학원 부원장) ▲피아오 준메이(중국·중앙희극학원 외사처 과장)도 개막식장을 찾아 응원했다.

 

이상일 시장은 “참가한 학생들이 개막식에서 선보인 퍼포먼스가 사전에 준비되고 기획된 것이 아니고, 서로 잘 모르던 학생들이 오늘 만나 '길드'라는 이름 아래 조를 만들어서 짧은 시간에 아이디어를 내서 꾸민 것인데도 상당히 재미있었다"며 "여러분의 상상력과 창발성에 감탄했고,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꾸밀 무대에 큰 기대를 걸게 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학생 여러분들의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니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마련한 것이 참으로 잘한 일이라고 생각된다”며 “연극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의 꿈과 끼를 응원하기 위해 앞으로 대학생 연극제를 매년 용인에서 개최할 것이며, 호응과 관심도가 더 높아지고, 시의 재정여건도 좀 더 나아지면 세계 각국의 대학팀도 참가하는 글로벌 대학연극제로 키워보겠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7박 8일 동안의 대학연극제가 여러분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보탬이 되기 바라며, 여러분에게는 특별한 추억으로 남는 행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뮤지컬 전공 학생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 개막식 무대는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 참가하는 연극인들이 직접 꾸몄다.

 

개막식에 참여한 학생들은 소속 대학과 관계없이 12개 길드를 구성해 축하공연을 직접 연출했고, 대한연극인들의 서명이 새겨진 깃발을 이상일 시장에게 전달하면서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Hey Universe! Play Universe!’를 슬로건으로 열린 대학연극제에 참가한 12개 대학의 학생들은 경계를 허물고, 예술 공동체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7월 23일까지 7박 8일동안 학생들은 처인구 모현읍에 있는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숙식하며 교류하고, 서로의 작품을 공유한다. ▲고선웅 연출가와 백일섭 배우 등 선배 연극인의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 ▲크라예술학교 김민재 배우와 함께하는 창작 워크숍 ▲에버랜드에서 즐기는 여름 소풍과 60초 영화제 ▲길드(팀)원들과 함께하는 길드 대전&커뮤니티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공연은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린다.

 

공연작은 ▲의자는 잘못없다(경기대학교) ▲벽을 뚫는 남자(단국대학교) ▲노란달 : 레일라와 리의 발라드(호원대학교) ▲탈 : 만세를 외쳐라(서울예술대학교) ▲다만, 낭만(서경대학교) ▲알리체(극동대학교) ▲반디(명지전문대학교) ▲사진하다(용인대학교) ▲눈이 지고 피는 꽃(계명대학교) ▲지옥(고려대학교) ▲사라진 Q를 찾아서(한양대학교) ▲여기,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숭의여자대학교)다.

 

이상일 시장은 개막식이 끝난 후 저녁 식사를 하는 학생들에게 음료를 따라 주고 대화하면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상당수 학생들은 이 시장에게 기념촬영을 하자고 했고, 이 시장은 흔쾌히 응했다.

 

이 시장은 7월 19일 오후 대학연극제 공연 작품을 관람할 예정이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와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의 결과를 평가하는 시상은 7월 23일 오후 폐막식 때 진행되며, 한달 가량 용인 곳곳에서 열린 연극축제의 대장정이 이날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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