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생활문화자원 활성화 토론회 개최 -
▲용인시 생활자원 활성화 토론회(사진제공=용인시정연구원)
용인시정연구원(원장: 이상대)은 5월 21일(화) 용인시정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생활문화자원 활성화를 위한 실천과제’를 주제로 용인시 생활문화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14년 「지역문화진흥법」 제정 이후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생활문화를 돌아보고, 특히 2020년 12월 「용인시 생활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 제정 후 용인시 문화예술과에서 제안한 정책과제 「용인시 생활문화자원 실태조사에 따른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 연구 과정에서 관내 전문가들과 함께 활성화 방향을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이다.
주제발표는 부숙진 문화복지연구부장이, 지정 토론자로는 용인문화재단 이소연 문화도시팀장, 용인문화원 김지혜 사무국장, 용인민예총 안재식 회장, 용인생활문화예술단체협의회 이선경 회장, 용인관광두레협의회의 문화와 함께 김진봉 대표 및 용인시 문화예술과 이숙향 팀장 등이 참여하였다.
용인시정연구원 부숙진 문화복지연구부장은 생활문화를 바라보는 시선과 온도를 설명하고, 데이터로 본 용인시 지역별 생활문화 여건에 근거해 생활문화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 및 기업 메세나 촉진을 통한 예산 확보, 생활문화 네트워크 확대, 생활문화축제 추진 등 용인시 생활문화자원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였다.
첫 번째 지정토론자인 용인문화재단 이소연 문화도시팀장은 “생활문화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핵심이므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을 최 우선해야 하며, 아트로드와 같은 예술교육사업이나 아임버스커와 같은 거리공연에도 생활문화예술이 참여하는 기회의 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용인문화원 김지혜 사무국장은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서 관련 정보 공유와 홍보가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서는 네트워크가 선행되어야 하며, 기존 공간을 생활문화 거점 공간으로 만드는 과정에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용인 민예총 안재식 회장은 “생활문화의 취지와 목적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기본적인 예산이 확보되지 않으면 생활문화예술인 또는 단체가 자립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행정에서는 공모사업 외에도 생활문화인들이 자생할 수 있는 단계별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모니터링하는 노력이 요구되며, 활동가 역시 생활문화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용인생활문화예술단체협의회 이선경 회장은 “용인시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는 문화재단이 컨트롤타워가 됨과 동시에 거점공간인 생활문화센터의 강화와 중장기적 측면에서 센터 확대를 위한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용인관광두레협의회 문화와 함께 김진봉 대표는 “생활문화의 영역은 거시적으로 평생교육 영역과 비교해 상당히 좁은 측면이 있으며, 미시적 관점에서도 단순 학습자가 아닌 예술단체나 활동가의 자립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했다.
한편, 용인시 문화예술과에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안을 바탕으로 기존의 도시자원을 매력적인 생활문화 공간으로 변모시키고 생활문화 인력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하였다. 용인시정연구원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문화 진흥계획 수립 및 시책사업 연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