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10억원 들여 친수공간 조성하고 보안등 설치… 목재 데크 9곳도 교체 -
▲기흥구가 탄천 변인 보정동 1128-3번지 일원에 테마가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사진은 정비가 끝난 구간.(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약 10억원의 예산으로 탄천변인 보정동 1128-3번지 일원에 테마가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우선 4억원을 투입해 11월까지 구성 이마트에서 이현 세월교까지 약 0.6km 구간에 이팝나무와 겹벚나무, 꽃잔디, 금계국 등을 심고, 산책로 내 쉼터를 설치해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현 세월교부터 보정장례식장 일원 약 0.9km의 잔여 구간을 정비할 방침이다.
구는 또 이 구간에 3억원을 들여 오는 6월까지 보안등을 설치해 밝고 안전한 휴식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우기나 겨울철 미끄럼을 방지하고 하천 유지보수를 위한 장비 진입이 가능하도록 5월까지 1억 5000만원을 들여 노후화된 목재 데크 9곳을 콘크리트로 교체한다.
구성1교 하부 공간은 2억원을 투입해 내달까지 흙을 치우는 등 정비하고 운동기구와 벤치 등을 설치한다.
구는 지난 2021~2022년 보정장례식장 일원에서 보정교까지 약 2km 불법 경작 구간을 정비한 데 이어 지난해 약 0.5km 구간에 수목과 꽃을 심고 쉼터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구 관계자는 “6월 GTX-A 구성역 개통 예정으로 탄천 변 산책로 이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신속히 정비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탄천 산책로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