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 다 편한 여행 지원 사업 안내 포스터(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는 오는 21일까지 여행용 차량 대여료를 지원받을 다둥이 가족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다둥이 다 편한 여행 지원 사업’을 통해 일반차량으로 여행하기 힘든 3자녀 이상 가구에 연간 1회에 한해 7인승 이상 자동차와 캠핑용 자동차의 대여료를 지원한다.
7인승 이상 자동차와 캠핑용 자동차 중 하나를 선택해 시와 협약한 자동차 대여업체에서 자율적으로 대여계약서를 작성하고, 오는 28일부터 10월31일까지 차량을 이용하면 된다.
7인승 이상 자동차는 2일 기준 평일 22만원, 주말·공휴일 24만원의 대여료를 90가구에 지원한다. 캠핑용 자동차는 32시간 기준 평일과 주말 등의 대여료 35만원을 100가구에 지원한다. 단, 캠핑용 자동차는 일부 자부담이 발생한다.
만 6세 이하의 자녀 1명 이상과 같이 시에 거주하고 있는 3자녀 이상 가구의 부모라면 누구나 온라인 시 통합예약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resve/index.do)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신청자 초과 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차량 대여료 지원이 소중한 자녀들과 추억을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정책 추진으로 다자녀 가구뿐 아니라 모든 가정이 출산하고 양육하기 좋은 용인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