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3269억원 상당 지역화폐 발행…충전 금액의 6~10% 인센티브 지급 이벤트도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23년 경기지역화폐 활성화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23년 경기지역화폐 활성화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시가 지역화폐를 확대 발행하고 인센티브 제공과 민간 포인트 전환 등 다영한 노력을 기울인데 따른 것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지난해 3269억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했는데, 이는 지난 2022년에 발행한 3153억원 보다 116억원 증가한 것이다.
시는 지역화폐 이용을 늘리려고 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을 카드 디자인에 도입하고, 충전 금액의 6~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민간 포인트를 모아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용인 시티포인트’ 서비스도 선보여 지역화폐 사용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경기도는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경기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 기여도, 국가와 사회 발전 및 도정 발전 공헌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평가는 지역화폐 발행 예산 집행률, 자체 예산 확보 노력, 가맹점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심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많은 시민이 지역화폐를 사용하고 있고 발행액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며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역화폐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